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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긋다/TV, 드라마

[스우파 명장면]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ep.4 '리더의 무게' (feat. 홀리뱅 허니제이)

by _geut.da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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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긋다입니다. 오늘은 요즘 정말로 핫한 프로그램이죠,

 

엠넷에서 방영중인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ep.4 속의 명장면/명대사를 소개해드리려 왔습니다.

 

저는 1회부터 지금 4회까지 도대체 몇번을 돌려봤는지 모를 정도로, 스우파에 푹 빠져 있는 열혈 시청자인데요..!

 

이번 4회에서는 춤 배틀 뿐만 아니라, '리더의 무게'라는 서사와 메시지가 너무 인상깊어서

 

프로그램 장면과 대사들 중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들을 몇 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4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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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리더를 믿게 되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리더가 그들 자신을 믿는 것은 더욱 멋진 일이다."

 

스우파 4회의 포문을 연 이 문장은, 제가 스우파를 보면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믿어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내 자신을 믿는 것이라는 것.

우리는 살면서 그 사실을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남들이 나를 믿게 하는 것보다

내가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게 훨씬 더 힘든 일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내가 나를 믿으려면, 단 한 톨의 의심과 불안이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가 나를 비로소 믿게 되는 때에, 나는 그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사랑과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그 사람 자체로도 빛이 나지만

그런 그를 지켜보는 이도 눈부시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스우파를 보고 있으면, 함께 성장하는 기분이 참 많이 듭니다.

 

 


스우파 4회에서는 K-POP 4대 천왕 미션을 수행하는 팀들의 준비과정과 공연 영상, 그리고 평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8개의 팀들 중에서, 저는 '홀리뱅' 편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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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의 춤경력을 자랑하고, 걸스 힙합의 원조라고 불리우는 허니제이님 마저도

이번 4대천왕 미션 수행 과정에서 스스로를 의심하고, 불안해하고, 흔들려하시는 모습을 보고

자기 확신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참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얼마나 외쳤는지 모릅니다.

허니제이님은 충분히 대단하고 멋지다고요. 부디 스스로를 힘껏 믿어달라고요. 

나에 대한 믿음이 스스로에게 아주 강력한 무기가 되는 것이라면,

자기 의심은 그 어떤 공격보다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것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인생의 매 순간 나를 나약하게 만드는 것은, 진짜 나의 부족함이 아니라

나에 대한 스스로의 근거없는 의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인생을 용감하게 사는 일은, 어마어마한 실력과 명성과 성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가 되었든 내가 나를 믿어 의심치 않는 태도에 있는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공개된 홀리뱅과 라치카의 최종 결과에서, 결국 홀리뱅이 패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이번 패에 대한 허니제이님의 인터뷰를 보고, 이건 결코 우울한 실패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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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자기 자신을 믿는 일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저는 허니제이님의 인터뷰를 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멋지고 대단하게 여겨주는 일은 언제나 참 근사하고 가슴 뭉클한 일인 것 같습니다.

허니제이님이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을 떨치고, 자신에 대한 정말 중요한 사실을 기억해내셨을 때

저도 얼마나 기쁘고 좋은 마음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지켜보면서

나 자신을 응원하는 방법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믿어주고 응원하는 방법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바깥의 상황이 아무리 나를 의심하고, 야유하고, 함부로 깎아내리더라도

나를 진심으로 믿어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으면, 엄청난 힘을 발휘해 이겨낼 수 있게 되듯이

내가 나를 믿어주고, 북돋아주고, 나 한 사람이라도 내 가치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으면

결국엔 내가 모든 걸 다 가능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을 테니까요.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아마도

내가 나를 최선을 다해 믿는 일인 것 같습니다. 

 


 

스우파를 보면서, 멋진 댄서분들의 춤 실력과 짜릿한 배틀 덕분에도 즐거움을 많이 느끼지만..

 

그 분들의 춤 실력 뒤에 숨겨진 노력과, 책임감, 그리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들도 참 많이 헤아리게 되어서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속에서 저도 함께 성장하는 듯한 느낌이 정말 많이 듭니다.

 

시청자들에게까지도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아마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챙겨보게 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스우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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